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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생물자원관, 전북 개야도서 관속식물 386분류군 확인

등록 2026.10.26 10:18:29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매화마름 등 섬 식물다양성 가치 높아

[목포=뉴시스]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매화마름. (사진=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제공) 2026.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매화마름. (사진=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제공) 2026.10.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전북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의 관속식물상 조사를 통해 총 386분류군의 관속식물이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개야도의 식물다양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24년 4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섬 전역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식물상과 주요 식물의 분포 현황을 분석·정리해 왔다.

조사 결과 개야도에서는 총 386분류군의 관속식물이 확인됐다. 특히 논이나 습지 등 수환경과 밀접한 서식지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식물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매화마름의 자생지를 발견했다.

또한 백운산원추리, 좀땅비싸리 등 한국 고유식물 4분류군과 지역의 식물지리학적 특성을 보여주는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48분류군이 확인돼 개야도의 식물다양성과 생태적 중요성을 뒷받침했다.

조사된 식물 가운데 외래식물은 79분류군이었으며, 이 가운데 환삼덩굴, 가시상추, 가시박 등 생태계교란 생물 3분류군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섬 지역 자생식물의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래·교란식물의 분포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10월 국내 자원식물 분야 전문 학술지인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게재됐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한세희 전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야도에 다양한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비롯해 보전가치가 높은 식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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