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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과 메시지 소통중" 트럼프는 "오늘은 공격 안해"--AP

등록 2026.10.26 08:01:39수정 2026.10.26 08:07:07

25일 미-이란 정부, 전쟁 개시 가능성 두고 성명전

이란인들, 미 선거 끝나면 대공습 시작될까 우려도

네타냐후, "선거 망치려는 공격엔 초강력 보복 타격"

[페리=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24일 조지아주 페리 가디언 센터스에서 공화당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6.10.26.

[페리=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24일 조지아주 페리 가디언 센터스에서 공화당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6.10.26.

[워싱턴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란과의 교전이 재발하는 게 아닌지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이란은 여전히 미국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외교적 수단을 향해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25일 (현지시간 )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을 향한 공격에 대한 질문에 "오늘은 안한다"고 말했다.

이란과 미국의 전쟁을 두고 벌이는 협상은 벌써 몇 주일째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하지만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은 외교적 소통의 문을 닫은 적이 없으며 미국을 향한 메시지들도 중재국들을 통해서 여전히 잘 들어가고 있다고  25일 말했다. 

이란 국영매체 보도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독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너무 일방적인 요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당국자들이 '완전한 항복'이라는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어떤 이란인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거가 끝나면 앞으로 며칠 내에 대규모 공습을 또 당하지 않을까 국민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이란 공격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오늘은 이란 공격을 할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다.  처음에는 그런 계획을 자기가 미리 알리는건 바보 짓이라고 말했다가,  이어서 "아니, 오늘은 공격 계획이 없다"고 말한 것이다.
[테헤란=신화/뉴시스]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주례 기자회견에서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그는 미국과 여전히 메시지를 통해 소통 중이라고 10월 25일 밝혔다. 2026. 10.26.

[테헤란=신화/뉴시스]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주례 기자회견에서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 그는 미국과 여전히 메시지를 통해 소통 중이라고 10월 25일 밝혔다. 2026. 10.26. 


미국 중부사령부의 브래드 쿠퍼 사령관도 이날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비행하면서, 기자에게 지난 6개월 동안 미군의 보호아래 약 3000척의 상선들이 이 곳 해역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말을 인용하면서,  27일 실시되는 박빙의 선거를 망치기 위해서 이란이나 동맹세력들이 선거 전에 미리 공습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상연설을 통해서 "그런 경우에도 우리는 방어와 반격을 할 (군사적)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고 "그럴 경우에 그들은 상상조차 할수 없는 비대칭적 타격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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