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공황장애 약 못 끊어, 육체적 변화 어쩔 수 없더라"
등록 2026.10.26 17:18:54
![[서울=뉴시스] 25일 방송된 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은 '현역 이경규' 편으로 꾸며졌다. (사진=EBS 제공) 2026.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6/NISI20261026_0002274312_web.jpg?rnd=20261026171329)
[서울=뉴시스] 25일 방송된 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은 '현역 이경규' 편으로 꾸며졌다. (사진=EBS 제공) 2026.10.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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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은 '현역 이경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경규는 코미디언으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는 한편, 방송을 통해 마주한 자신의 아픔을 털어놨다.
그는 "토크쇼를 해보니 사람들이 말이 많더라.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런 아픔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중 병을 얻었다. 가슴 통증이 너무 심한데 검사를 해도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식은땀이 났다"고 했다.
이경규는 "우연히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하니 공황장애라고 했다. 이름조차 생소했다. 처음엔 잘 못 알아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육체의 변화는 어쩔 수 없다. 받아들이기에는 내 정신이 허락하지 않는 것 같다"며 "지금도 사실 약을 끊지 못한다. 의존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황장애 치료를 이어가는 상황이지만, 이경규는 80세가 되어서도 카메라 앞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모든 방송을) 지독하게 했다. 그렇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며 "그때도 끝없이 말을 날리면서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으면 그게 가장 큰 행운이 아닐까"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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