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 정읍 부지 매입…'키순라' 출시 대응
등록 2026.10.28 09:49:25
7억6780만원 규모 토지 매입…정읍 신규시설 건립 사업 기반 확보
![[서울=뉴시스] 듀켐바이오 로고. (사진=듀켐바이오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14/NISI20250414_0001816629_web.jpg?rnd=20250414092101)
[서울=뉴시스] 듀켐바이오 로고. (사진=듀켐바이오 제공) 2025.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가 7억6780만원을 들여 정읍 부지를 매입하고, 방사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 건립을 위한 첫 단계에 돌입했다.
듀켐바이오는 전북 정읍에 추진 중인 신규 생산시설 건립을 위해 토지를 매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지 매입은 듀켐바이오가 지난 9월 발표한 총 343억2900만원 규모 신규시설 투자의 후속 절차다. 토지 매입 금액은 전체 투자금액에 포함되며, 부지 확보를 시작으로 정읍 신규시설 구축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듀켐바이오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와 방사성의약품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R&D)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방사성의약품 CDMO 시설과 연구개발 시설을 비롯해 방사성동위원소 및 원료의약품 제조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듀켐바이오는 이를 통해 방사성의약품 생산과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호남·충청권을 아우르는 공급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은 반감기 특성상 생산 이후 의료기관까지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읍 신규시설이 가동되면 지역별 공급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 신규시설에는 암과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진단 등에 활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을 비롯해 방사성리간드치료제(RPT), 방사성동위원소 및 원료의약품 등의 생산 기반이 마련된다.
이번 정읍 신규시설 투자에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의 국내 출시에 대응하기 위한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공급능력 확보도 포함됐다. 키순라 등 항아밀로이드 치료제는 투여 전후 아밀로이드 PET 검사가 필수적인 만큼 치매진단제(뉴라체크, 비자밀)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늘어나는 진단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듀켐바이오 관계자는 “신규시설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방사성의약품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향후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비롯한 신규 사업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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