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안 먹고 LDL 180→141"…약사가 공개한 콜레스테롤 관리법
등록 2026.10.28 18:00:00수정 2026.10.28 18:24:24
![[서울=뉴시스] 김선영 약사는 꾸준한 식단 관리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오징어약사TV - 가장 쉬운 건강채널'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02276288_web.jpg?rnd=20261028141308)
[서울=뉴시스] 김선영 약사는 꾸준한 식단 관리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오징어약사TV - 가장 쉬운 건강채널'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높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먹는 등 식단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27일 구독자 6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오징어약사TV - 가장 쉬운 건강채널'에 출연한 김선영 약사는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 경험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약사는 "3년 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85로 높은 단계였지만 최근에는 141로 낮아졌다"며 "경동맥 초음파 검사 결과도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액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며, 혈관 벽에 쌓이면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린다.
그는 과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80을 넘었을 당시 의사에게 약을 처방받았지만 복용하지 않고 식단 관리 등을 통해 수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김 약사는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주요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과 포화지방 섭취 등을 꼽았다. 특히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간의 LDL 콜레스테롤 수용체 활동이 저하돼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이 원활하게 제거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같은 음식을 먹어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오르는 사람이 있다"며 "체중 증가와 갑상선 질환, 폐경에 따른 호르몬 변화 등도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약사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음식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 자체보다 포화지방 섭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화지방은 삼겹살과 갈비 등 기름기가 많은 육류와 버터, 생크림 등에 들어 있다. 과자와 케이크 등 가공식품에도 포화지방이 포함될 수 있어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는 혈액에 LDL 콜레스테롤이 쌓이게 만드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서울=뉴시스] 김선영 약사는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식단 관리 방법을 공유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오징어약사TV - 가장 쉬운 건강채널'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02276326_web.jpg?rnd=20261028143149)
[서울=뉴시스] 김선영 약사는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식단 관리 방법을 공유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오징어약사TV - 가장 쉬운 건강채널' 캡처)
김 약사는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것을 관리 방법으로 제시했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콜레스테롤의 재흡수를 줄이고 배출을 돕는다. 김 약사는 집에서 식사할 때 쌀밥 대신 콩류를 넣은 잡곡밥을 먹고 식사 전에 양배추 등 채소를 챙겨 먹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식단 관리와 함께 비타민 C, 코큐텐, 오메가3를 섭취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영양소의 역할은 서로 다르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염증을 줄이며, 비타민 C와 코큐텐은 혈관 항산화 작용과 관련이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약사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과 별개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혈관 관리의 한 축"이라며 "다만 영양제를 먹는 것만으로 높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 약사는 "핵심은 포화지방과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콩을 비롯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늘리는 것"이라며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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