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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행안부에 구룡마을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추진

등록 2026.10.30 09:16:59

화재로 91가구 127명 구호 대상자 발생

[서울=뉴시스] 개포중학교(이주민 대피소)방문. (사진=강남구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개포중학교(이주민 대피소)방문. (사진=강남구 제공) 2026.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가 지난 27일 구룡마을 화재 후 임시 대피소와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료 지원 등 긴급 지원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도 추진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화재 발생 당일 현장에서 대응 상황을 살폈다. 강남구 직원 310명이 현장 대응에 투입됐고 구청 장비 27대가 지원됐다.

이재민은 91가구 127명으로 집계됐다. 구는 개포중·구룡중에 임시대피소를 설치했으며 호텔 등 임시 거주 시설을 확보했다.

김 구청장은 28일 개포중학교 임시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 불편 사항을 직접 듣고 구호 물품과 식사, 의료 지원 등 생활 지원 상황을 챙겼다.

29일 오후 1시 기준 70가구 111명이 개포중·구룡중과 임시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구는 구호 물품과 생필품, 식사를 지원하고 보건소 현장 의료 지원반을 운영한다. 이재민의 건강 상담과 응급 처치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병원 이송을 돕는다. 구룡마을에는 현장 상황실을 설치해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SH와 협력한다. SH는 27일 이재민 주거 안정을 위한 긴급 임시 사용 주택 96호와 사업 기간 동안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 주택 213호를 확보했다.

구는 화재 피해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전소 지구를 제외한 지역에는 전기와 상수도를 긴급 복구해 주민 불편을 줄인다.

구청 현장 상주 직원이 하루 2번 이상 안전 순찰을 실시하고 주거지가 소실된 이재민에게 위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급 구호와 현장 안전 관리를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서울시, SH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이재민에게 필요한 지원이 발 빠르게 이뤄지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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