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패딩이 쫙" 지하철서 무슨 일?…"나도 당했다" 경험담 속출
등록 2026.10.30 08:55:10
![[서울=뉴시스] 지하철 5호선에서 누군가 옷을 훼손한 것 같다는 사연과 함께 올라온 사진. 검은색 패딩 곳곳이 찢어져 흰색 충전재가 밖으로 쏟아져 나와 있고, 안에 입은 파란색 니트에도 구멍이 나 있다. (사진출처: 스레드 캡처)2026.10.30.](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165_web.jpg?rnd=20261030085249)
[서울=뉴시스] 지하철 5호선에서 누군가 옷을 훼손한 것 같다는 사연과 함께 올라온 사진. 검은색 패딩 곳곳이 찢어져 흰색 충전재가 밖으로 쏟아져 나와 있고, 안에 입은 파란색 니트에도 구멍이 나 있다. (사진출처: 스레드 캡처)2026.10.3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지하철 5호선에서 누군가 날카로운 물건으로 입고 있던 패딩을 찢고 간 것 같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하철 5호선에서 겪은 일을 전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지하철 5호선을 타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멀쩡했던 패딩이 찢어져서 안에 있던 충전재가 다 쏟아지고, 심지어 안에 입었던 니트까지 구멍이 났다"고 적었다.
이어 "처음엔 어디 걸렸나 싶었는데 옷 상태를 보니 누가 날카로운 물건으로 긋고 간 건 아닌지 의심된다", "사람 많은 출근길 지하철에서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니 너무 무섭다"며 경찰에 신고하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검은색 패딩의 겉감이 여러 곳 찢어져 흰 충전재가 밖으로 쏟아져 나온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가 손에 든 파란색 니트에도 구멍이 난 모습이 보인다.
댓글에는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경험담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올해 2월 출근길 지하철에서 누가 긋고 도망갔다"며 "처음에는 다른 사람이 패딩이 찢어졌다고 알려줘 알게 됐는데, 수선을 맡기니 커터칼로 그은 것처럼 모양이 딱 네모였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모피 코트의 등 부분이 길게 찢겨 있었다며 커터칼로 그은 것 같았다고 했다. 약 10년 전 등굣길에 입었던 롱패딩이 일자로 찢겨 있었다는 경험담도 나왔다.
출근길 지하철에서 가방 아래쪽에 접이식 칼이 꽂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댓글도 있었다. 이 누리꾼은 "첫 출근이라고 부모님이 백화점에서 사주신 가방을 결국 버렸다"며 "살이라도 잘못 베였으면 어쩔 뻔했나 싶었다"고 했다.
앞서 2019년에도 지하철에서 패딩이 칼에 찢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일이 있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21세 여성 A씨는 인천에서 지하철을 이용한 뒤 패딩이 훼손된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하철 안에서 누군가 칼로 패딩을 찢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A씨가 당시 SNS에 찢어진 패딩 사진을 올리자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는 댓글이 잇따랐다. 경찰은 지하철역 CCTV 등을 확인하며 수사에 나섰지만, 당시 보도에서는 피해 장소와 시점이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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