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공연시장 희비 엇갈려…연극 43%↑·뮤지컬 14%↓
등록 2026.10.30 15:58:09
예경,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 발행
연극, 공연 건수·회차·티켓예매수·판매액 5년 동기 최대
![[서울=뉴시스] 2026년 3분기 장르별 공연실적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8878_web.jpg?rnd=20261030154426)
[서울=뉴시스] 2026년 3분기 장르별 공연실적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2026.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올 3분기 국내 공연시장에서 연극과 뮤지컬의 희비가 엇갈렸다. 연극 티켓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한 반면 뮤지컬은 14.1% 감소했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6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30일 발행했다.
KOPIS 기준, 2026년 3분기 공연시장 규모는 공연 건수 6663건, 공연 회차 3만7077회, 티켓예매수 약 625만 매, 티켓판매액 약 4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공연 건수는 2.7%, 공연회차는 5.4% 증가했으나 티켓예매수는 4.6%, 티켓판매액은 7.5% 감소했다. 티켓 1매당 평균 판매액은 6만839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8원 낮아졌다.
장르별로는 연극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연극은 공연 건수(13.5%), 공연 회차(21.5%), 티켓예매수(22.1%), 티켓판매액(42.8%)이 모두 증가하며 최근 5년간 같은 분기 중 네 지표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티켓 1매당 평균 판매액은 2만4040원에서 2만8114원으로 올랐지만,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극 티켓판매액 증가분(약 79억원)의 약 49%는 300석 미만 소극장, 약 37%는 500석 이상 1000석 미만 공연장에서 발생했다.
특히 대학로 공연이 연극 티켓판매액 증가분의 약 70%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반면 뮤지컬은 티켓판매액이 14.1% 감소했다. 공연 건수(5.7%), 공연 회차(8.3%), 티켓예매수(11.9%)도 모두 줄었다.
한국음악(국악)은 공연 건수 16.9%, 티켓판매액 68.3% 등 증가했다. 서양음악(클래식)은 티켓예매수가 0.3% 소폭 올랐지만, 전체 티켓판매액은 10.4% 줄었다.
내한공연이 감소한 무용은 티켓판매액이 34.0% 하락했다. 대중예술은 티켓판매액이 7.4% 감소했다. 대중음악(3.8%)보다 서커스·마술(68.9%)과 대중무용(90.9%)의 감소가 컸다.
3분기 티켓판매액 상위 10개 공연의 판매액은 약 1220억원으로 전체의 28.5%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25.1%)보다 3.4%p 높은 수준이다. 상위 20개 작품은 대중음악 15개, 뮤지컬 5개로 집계됐다.
'2026년 3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 상세 내용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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