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동물원, 해남사육 일본원숭이 중성화 지원
등록 2026.11.01 09:10:00
호남권 거점동물원 역할…전국 수의사 봉사 동참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우치동물원은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사육 중인 일본원숭이 수컷 6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수술 이후 회복한 일본원숭이 모습.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30/NISI20261030_0002279081_web.jpg?rnd=20261030174423)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우치동물원은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사육 중인 일본원숭이 수컷 6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수술 이후 회복한 일본원숭이 모습.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우치동물원은 해남군 흑석산자연휴양림에서 사육중인 일본원숭이 수컷 6마리에 대한 중성화수술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개체수 조절 등 관리 환경을 개선, 원숭이의 사회적 행동을 회복하고 보다 넓고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동물 복지를 증진하는 취지다.
일본원숭이는 집단 내 사회적 위계와 유대관계를 중요시하는 영장류다. 개체 수 조절과 계획적인 번식 관리는 근친교배 위험을 줄이고 집단생활을 통한 사회적 행동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수술은 권역 거점동물원인 우치동물원과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 진료종보전분과에서 맡았다.
서울대공원·에버랜드·국립백두대간수목원 소속 수의사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국내 극소수인 동물원 전문 인력을 공유하며 영장류 진료에 필요한 전문성을 결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일본원숭이는 손을 능숙하게 쓰고 낯선 환경이나 사람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포획과 마취 과정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이번 전문 수의사들의 협업으로 수술이 안전하게 끝났다.
수술을 마친 수컷 일본원숭이 6마리는 회복 상태 확인을 거쳐 암컷과 합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남군도 원숭이 사육 시설 개선을 추진, 동물복지 친화적인 관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치동물원은 지난해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된 이후 전남광주 뿐만 아니라 제주동물원까지 확장해 동물원 전문진료 지원과 임상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총 27회, 진료 164건을 지원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동물 복지에는 동물의 생태와 행동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관리환경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호남권 거점동물원으로서 지역 동물원, 관계기관과 협력해 동물들의 건강·복지를 증진하고, 생명존중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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