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반도체 '현실화'…11월 투자기업 입주협약 전망
등록 2026.11.01 09:10:00수정 2026.11.01 09:36:24
삼성전자·SK하이닉스 협의…국토부 11월 협약 검토
내년 상반기 1단계 63만평부터 국가산단 지정할 듯
![[전남광주=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부지인 광주군공항 일대를 둘러보며 사업 기반시설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0843_web.jpg?rnd=20261012134824)
[전남광주=뉴시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부지인 광주군공항 일대를 둘러보며 사업 기반시설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전남광주시 제공) 2026.10.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800조원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연내 입주 협약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기반 공사에 앞서 1단계 조성 구역을 국가산단으로 공식 지정하는 등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는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내 투자기업 입주 협약을 올해 안, 가급적 이달인 11월 안에 맺을 계획이다.
산단 입주 협약은 사실상 두 반도체 기업의 투자가 가시화되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도 한층 구체화된다는 의미다.
협약은 한국토지개발공사(LH)의 조사설계용역 결과에 따라 반도체 투자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산단 내 입주 구역과 배치 계획 등이 어느 정도 정해져야 가능하다.
두 기업이 각각 어느 부지에 반도체 팹과 생산지원시설을 조성할지, 폐수처리시설과 변전소 등 산단 공용 기반시설의 구체적인 배치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는 의미다.
현재는 산업통상부가 두 기업과의 협의을 통해 사전 조율 역할을 맡고 있다. 협의 결과가 도출되면 국토부가 LH와 기업 간 협약을 추진한다.
다만 현재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250만평(약 826만㎡)에 대해 일괄 입주 협약을 맺을지, 우선 개발이 가능한 1단계 63만평(208만㎡)부터 투자·입주 협약을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부는 지난 7월 지정한 '호남 첨단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광주군공항 일대를 국가산단으로 공식 지정하는 절차도 내년 상반기 안에 추진한다.
국가산단 지정은 LH의 본격적인 부지 조성과 기반 공사에 앞서 선행돼야 하는 절차다. 현재로서는 우선개발 가능한 63만평(208만㎡) 내 1단계 팹 2기 착공을 위한 기반 공사를 착공하기 앞서 국가산단부터 지정돼야 한다.
국토부에서는 전체 후보지를 한꺼번에 국가산단으로 지정하기보다 우선 기반공사가 시급한 1단계 63만평을 먼저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국가산단 지정 이후에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와 국비 지원, 전력·용수 등 산단 기반시설 구축도 속도를 낸다.
기반 공사에 이어 기반시설 구축과 팹 건설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 63만평 부지에 필요한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은 2028년 12월까지 구축, 2029년 말까지 팹 2기와 유틸리티 시설을 완공한다. 1차 팹 2기에서 2030년 6월 반도체 제품을 처음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63만평 부지 외에도, 2028년 중순까지 군공항 기능이 서산·중원·예천기지로 옮겨지며 부지가 완전히 비워지면 본격적인 팹 건설 사업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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