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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동구, 충장상권 살리기 '리코어 프로젝트' 공모 도전

등록 2026.11.01 08:51:18

충장로 1-3가·황금동 대상 올해 12월 신청서 접수 계획

선정 시 건물 정비·청년 창업 지원 등 4년간 365억 투입

전남광주 동구, 충장상권 살리기 '리코어 프로젝트' 공모 도전


[전남광주=뉴시스]양시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가 도심 공동화로 침체한 충장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사업비 365억원 규모 정부 공모 사업에 도전한다.

1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충장로 1-3가와 황금동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추진하는 '원도심 리코어(RE:CORE) 프로젝트'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동구가 지난 2022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00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중기부의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올해로 끝나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동구는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으로 홍콩골목·맛동산골목 조성을 통한 새로운 점포 유치와 공실 건물을 임대해 공유공간 충장의 집과 K팝 공유카페를 구축하며 상권 체질 개선과 자생력 강화에 일정 부분 성과를 냈다.

하지만 동구 자체 전수 조사 결과, 6월 말 기준 충장로 상가 전체 공실률이 27%를 넘어서는 등 구도심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동구가 공모에 도전하는 원도심 리코어 프로젝트는 인구 유출, 상권 침체 등으로 쇠퇴하는 지방의 공실상가와 유휴건물을 정비해 청년과 문화예술·창업인의 유입·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 등 가로환경 개선을 거쳐 특화거점-공실상가-특화거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원도심 재생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단순 공간 정비를 넘어 문화적 매력을 높이고 지속 방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문화자원과 인적자원 등을 활용해 해당 원도심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창·제작부터 실증·고도화·유통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정부는 12월 원도심 리코어 프로젝트를 공고한 뒤 내년 상반기 시범 사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4극3특 권역에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4년간 국비 242억4000만원과 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36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동구는 공모를 위해 지난 9월30일 도시공간기획과, 문화예술체육과, 일자리경제과가 참여하는 원도심 리코어 프로젝트 시범사업 추진 TF팀을 꾸렸다.

다음 달까지 원도심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거쳐 지역 특화 대표 콘텐츠를 발굴할 방침이다. 상인과 주민, 문화예술인, 청년창업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체계도 구축해 충장상권 활성화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충장상권 르네상스가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지만 여전히 높은 공실률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원도심리코어 프로젝트 선정으로 충장로가 다시 호남의 중심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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