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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대, 생활로봇 실증·창업 지원 거점 만든다

등록 2026.11.01 14:21:47수정 2026.11.01 14:26:23

피지컬 AI 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내년 하반기 생활로봇 성능·안전 검증

2028년까지 창업팀 5개 발굴·육성

[서울=뉴시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왼쪽)과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이 지난달 30일 서울시청 서소문제2청사에서 열린 '피지컬 AX 센터 구축 및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왼쪽)과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이 지난달 30일 서울시청 서소문제2청사에서 열린 '피지컬 AX 센터 구축 및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서울대와 함께 생활로봇 기술을 검증하고 인공지능(AI)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피지컬 AX 센터'를 서울AI 허브에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센터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거실·주방 등 실제 주거환경과 비슷한 시험공간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생활로봇의 성능과 안전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대와 생활로봇 등 피지컬 AI 기술의 현장 적용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거환경 재현해 생활로봇 검증…서울대 연구기술 활용

협약에 따라 시는 서울AI 허브 메인센터 4층의 612㎡ 공간을 제공하고 AI 창업기업과의 연계를 맡는다. 서울대는 자체 연구한 원천기술을 이곳에서 검증하고 이를 활용하는 창업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 공간에는 두 기관의 첫 협력사업인 '피지컬 AI 일상지원 리빙랩'을 조성한다. 리빙랩은 로봇이 실제 생활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하는 공간으로 성능·안전성과 함께 사용자가 받아들이는 정도를 확인한다.

리빙랩의 검증 대상은 근력 보조로봇,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한 이동 보조로봇, 몸에 착용하는 로봇, 돌봄로봇, 서빙로봇 등이다. 창업기업은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실증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서울대는 전문인력을 배치해 기술 검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는 서울대 '인간중심 피지컬 AI 로보틱스(H-PAIR) 국가연구소'가 참여한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의 국가연구소 사업에 선정돼 최대 10년간 총 10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 연구소는 서울대 로보틱스연구소를 중심으로 16개 학과 및 대학원의 전임교수 41명이 참여해 피지컬 AI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조직이다.

복지관 수요를 기술개발로…2028년까지 창업팀 5개 육성

시는 생활로봇 기술을 실제 돌봄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피지컬 AX 컨소시엄'도 운영한다. 복지관·시니어 주거시설 등 기술이 필요한 기관과 피지컬 AI 기업, 서울대 국가연구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다.

보건소나 복지관이 생활·건강·돌봄 지원에 필요한 기술을 제안하면 기업이 이를 해결할 로봇기술을 개발한다. 이후 서울대 연구소의 기술 검토와 조언, 리빙랩 검증을 거쳐 실제 돌봄현장에서 시험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 같은 방식으로 내년 1개 시범과제를 추진하고 이후 매년 2개 내외의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대 연구성과를 활용한 창업팀을 2028년까지 5개 발굴·육성한다. 서울AI 허브의 기업 보육체계와 연계해 연구개발과 초기투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실무자 대상 피지컬 AI 교육과 대학생 대상 창의공학 설계 캠프 등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업과 인재 간 인턴십·채용 연계도 지원한다.

시는 이 같은 실증·창업 지원과 함께 양재의 AI 산업거점과 수서의 로봇 산업거점을 잇는 '서울 피지컬 AI 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대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로 발전하고, 나아가 시민의 일상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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