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 오존주의보 15일, 40회 발령…누적평균은 증가
등록 2026.11.02 08:40:55

인천시 제공
오존은 여름철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로, 자외선에 의해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마스크로도 차단되지 않으며, 반복 노출 시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농도가 0.12 ppm 이상일 때 발령되고, 0.10 ppm 미만일 때 해제된다.
인천시는 예·경보권역을 동남부, 서부, 영종·영흥, 강화권역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 올해 권역별 발령 횟수는 동남부 11회, 서부 11회, 영종·영흥 13회, 강화 5회로 집계됐다.
올해 기온과 강수량 등 기상 여건상 전년 대비 오존 생성에 다소 유리한 환경이었으나, 전체 발령 일수와 횟수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또 7월에 집중 발령됐던 전년과 달리 올해는 하절기 전체 기간에 걸쳐 고르게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존 연평균 농도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올 9월까지의 누적 평균은 전년 동기간 대비 뚜렷한 증가세(5.4%)를 보이고, 이러한 오존 농도 증가세는 인천 외에도 수도권 전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향후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질 개선에 있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광역적 협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존 생성 원인물질에 대한 저감을 추진하는 한편, 고농도 예보 시 실외 활동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 시민 행동요령을 다각도로 안내하고 있다.
김명희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는 전년과 비슷하지만 전반적인 오염도는 상승 추세"라며, "오염물질 저감과 취약계층 대응 등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과학적 측정망 운영, 신속·정확한 예·경보제 실시, 모델링 기반 예측 진단 등으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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