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해 노지감귤 가격 5% 하락…감귤데이·통합마케팅 추진

등록 2026.11.02 15:34:18

2일 도지사 주재 유관기관 대책회의 개최

품질관리·분산출하·상품 외 감귤 유통차단

[제주=뉴시스] 2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도지사 주재로 노지감귤 가격 안정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1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2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도지사 주재로 노지감귤 가격 안정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 증가와 본격적인 출하에 대비해 가격 안정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2일 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제주지사 주재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품질관리 강화와 출하 조절, 소비촉진 확대 등 수급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44만3300t이다. 지난해(41만965t)보다 7.8%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기준 평균 누계가격은 5㎏당 9778원으로 전년(1만297원)보다 5% 낮지만 평년(9446원)보다는 4% 높은 수준이다.

회의에서는 고광덕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장이 노지감귤 유통 처리 상황과 향후 대책을, 박진석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통합마케팅 추진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는 노지감귤 출하 및 가격 동향을 분석하고 가격 하락 원인과 수확·유통 단계별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10월 가락시장 기준 사과 가격은 전년 대비 38%, 배는 27% 하락하는 등 주요 대체 과일도 가격 약세를 보이고 있어 감귤 가격 문제 역시 과일시장 전반의 침체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센터는 감귤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공급과잉과 저품질 감귤 유통을 지적하고 엄격한 품질 선별을 통해 고품질 감귤을 출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1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주요 대형·중소형 마트와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내달 1일 '감귤데이'와 연계한 소비촉진 활동을 펼치는 등 제주감귤 판매 확대를 위한 통합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위성곤 제주도지사 주재로 진행된 현안토론에서는 노지감귤 가격 안정을 위한 기관별 대응 방안과 생산·유통 현장의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위 지사는 감귤 가격 안정을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관계기관의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특히 상품 외 감귤의 시장 유입을 차단하고 농협 계통출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위 지사는 "농업인의 땀과 노력이 정당한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늘 논의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실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농가가 안심하고 감귤을 출하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