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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8명 '노들 글로벌 예술섬' 추진 공감

등록 2026.11.03 11:15:00수정 2026.11.03 13:06:24

시민 1000명 조사…80.2% 사업 추진 동의

[서울=뉴시스] 틈새정원. (자료=서울시 제공) 2026.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틈새정원. (자료=서울시 제공)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난 9월 수변문화공간을 개방한 데 이어 수상정원과 하늘예술정원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에 서울시민 80.2%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 보완점을 찾고 시민 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시민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 결과 사업 추진에 80.2%가 동의한다고 답변했으며 사업 전반에 대한 평가는 83%였다. 앞으로 노들 글로벌 예술섬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82.2%였다.

사업 추진에 동의하는 이유로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 공간 확대'(52.4%)와 '정원·산책·휴식·문화예술 등 다양한 공간 이용'(50.8%)이 가장 많았다.

지난 9월 18일 개방한 '수변문화공간'은 응답자의 89.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성 전후 노들섬 수변부를 모두 방문한 시민 78명 중에서는 96.2%가 생태환경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개선된 점으로는 '산책로·쉼터 등 이용 편의성'(50.4%). '노후 시설의 자연친화적 정비'(29.8%), '녹지·초화류 확충'(18.5%)을 들었다.

앞으로 조성될 수상정원에 대해서는 80.8%가, 하늘예술정원에 대해서는 82.3%가 기대감을 나타냈다.

80.1%가 노들 글로벌 예술섬이 서울시의 미래 도시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답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시민 여가·문화 체험 기회 확대'는 83.6%,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소비 확대'는 77.1%, '서울 랜드마크로 도시 매력 증대'는 76.6%, '지역 상권 매출 증대 및 주변 활성화'는 72.3%가 도움이 될 것이라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과정에서 보완할 점으로 접근성 개선(56.6%)과 환경·생태 보존(53.3%)을 꼽았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접근성과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내년 수상정원, 2030년 하늘예술정원을 차례로 조성할 방침이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노들섬을 입체적인 문화 예술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노들섬은 일제 강점기인 1917년 조성된 인공섬이다. 2006년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 오페라하우스 건립 계획을 '한강예술섬' 조성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었으나 시장 교체 이후 사업이 무산되면서 주말 농장 등으로 활용됐다.

2023년 오 시장이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방안' 공공 분야 첫 번째 시범사업 대상지로 노들섬을 선정하면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노들섬을 걷고 쉬며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한강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접근성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노들섬을 단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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