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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주항공"…화성시, AI엑스포 'MARS 2026' 개막

등록 2026.11.03 14:11:07수정 2026.11.03 14:36:20

반도체·소재·정밀제조업에 AI 입혀 우주로

인세라솔루션·이노스페이스 등 참여…누리호 탑재 기술도 공개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ㄴ 'MARS 2026'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1.03. sonano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ㄴ 'MARS 2026'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제조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기반을 AI와 우주항공분야로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성시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AI 엑스포 'MARS 2026' 개막식을 열고 5일까지 사흘간의 전시 일정에 들어갔다.

'AI 시티, 현실이 되다(AI CITY IN ACTION)'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엑스포는 AI와 로봇 등 미래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시는 이날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출범식과 SPACE AI 포럼을 열고 우주항공산업을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개막식에서 "화성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을 넘어 AI가 산업혁신을 이끄는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그중 새롭게 주목하는 분야가 바로 우주항공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항공은 반도체와 첨단소재, 정밀제조에 AI가 결합해 AI 위성과 우주로봇, 우주 신소재 및 생명과학 연구까지 영역을 넓혀가는 첨단 융합산업"이라며 "화성이 쌓아온 제조 역량에 AI 혁신을 더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인세라솔루션이 3일 'MARS 2026'에 전시한 인공위성 간 레이저 통신 초정밀 조향장치. 누리호 5호에 탑재된 장치다. 2026.11.03. sonanom@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인세라솔루션이 3일 'MARS 2026'에 전시한 인공위성 간 레이저 통신 초정밀 조향장치. 누리호 5호에 탑재된 장치다. 2026.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실제 이번 엑스포에는 화성에 연구소나 사업장을 둔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동탄구에 연구소를 둔 인세라솔루션은 인공위성 간 레이저 통신에 필요한 초정밀 조향장치인 FSM(Fast and Fine Steering Mirror)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되는 EEE-Tester-2 위성에도 적용됐다.

동탄구 소재 Gment는 비행체가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때 발생하는 미세중력 환경에서의 연료 공급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하강 과정에서 연료가 탱크 상부로 쏠리면서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기 어려워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세종시에 본사를 두고 화성에 지사를 운영하는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체 제작과 궤도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한빛(HANBIT)' 발사체 시리즈와 하이브리드·메탄 추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AM허브는 우주항공 분야의 복잡하고 정밀한 부품 생산에 활용되는 3D 프린팅 기술을 선보였다.

화성시는 이날 산·학·연·관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도 출범시켰다. 정책·기획, 우주, 항공, AI 등 4개 분과로 구성된 추진단은 앞으로 2년간 화성형 우주항공산업의 육성 방향과 핵심 과제를 수립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화성시는 기존 반도체·자동차·배터리·전장 등 제조업 기반을 위성통신과 우주 데이터, 우주항공 반도체, AI 드론 및 미래항공 분야로 연결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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