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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가슴 아픈 가족사 고백…"치킨 사온다던 형, 끝내 못 돌아와"

등록 2026.11.08 00:05:00

[서울=뉴시스] 코미디언 김영철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큰형을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화면 캡처) 2026.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미디언 김영철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큰형을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화면 캡처) 2026.11.0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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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김영철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큰형을 떠올렸다.

6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 책'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선희는 자신을 위로해 준 인생 책으로 박완서 작가의 '한 말씀만 하소서'를 소개했다. 박완서 작가가 26세 아들을 잃은 뒤 겪은 슬픔을 기록한 작품이다.

정선희는 "한 장 한 장이 나를 일으키기보다는 어떨 땐 날 쓰러뜨렸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과거, 감정들을 오롯이 다시 마주하게 해줬다"며 "문학적인 서술이 없는데 이걸 비슷하게 겪은 자만이 느낄 수 있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큰형을 언급했다. 앞서 김영철은 과거 여러 방송에서 형이 자신이 먹고 싶어 했던 치킨을 사오기로 했는데 그날 저녁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1991년에 형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갔는데 엄마 입장으로 한번 읽어봤다"며 박완서 작가가 아들을 잃은 슬픔 속에서 우동을 맛있게 먹는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하는 대목이 마음에 와닿았다고 했다.

이어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이 슬픈 얘기를 정직하고 솔직하고 담백하게 이야기하는데 우리 엄마가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 버텨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저렇게 해서 밥을 먹었구나 싶었다. 엄마가 우리가 밥 먹는 걸 쳐다보면서 '된장찌개 내가 끓였는데도 참 맛있지? 밥이 들어가네'라고 했던 모습이 지나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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