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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자가 따져본 '집값의 거짓말'

등록 2020.11.30 15: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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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집값의 거짓말 (사진=해냄출판사 제공) 2020.11.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집값의 거짓말 (사진=해냄출판사 제공) 2020.1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매일같이 치솟는 집값과 과열된 수요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나만 평생 무주택자로 사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무리하게 빚을 내어 주택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20년 넘게 서민 눈높이에서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그에 대한 경제정책의 공과를 파헤쳐온 김원장 KBS 기자는 지금처럼 과열된 시장일수록 분별력을 가지고 경제의 속성을 따져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집값의 거짓말'에서 주택 시장이 느리게 변하는 만큼 쏠림이 강하고, 그 쏠림에 사람은 강하게 반응하여 버블을 만든다고 설명한다. "상승장에서 가격 상승의 혜택을 보지 못했다면 하락장을 대비하여 가격 하락의 손실을 피하는 것 또한 집값 변화에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가 속기 쉬운 부동산 시장의 함정과 시장참여자들의 탐욕을 들여다 본다. 저자는 대한민국 0.1%에 해당하는 상황을 부풀려 자극적인 보도를 일삼는 언론, 각종 통계를 자기 입맛에 맞게 짜맞춰 사람들의 불안 심리를 부추기는 전문가, 반시장적 부동산 정책을 펴는 정부를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과도한 욕망을 부추기고 시장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가로막는 원인으로 꼽는다. 240쪽, 해냄출판사, 1만65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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