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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비상사태' 유지…"여전히 보기 드문 상황"

등록 2021.04.20 04:23:28수정 2021.04.20 05: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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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가가 진단·치료·백신 접근 가능해야 종식"

[제네바=AP/뉴시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2020년 3월9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4.20.

[제네바=AP/뉴시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 2020년 3월9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4.20.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판단을 유지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WHO 홈페이지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소집한 긴급위원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상황이라는 합의가 나왔다.

위원회는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 이런 내용을 권고했으며, 사무총장은 위원회 권고를 토대로 같은 판단을 내렸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전 세계 시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보기 드문 사태라는 게 위원회의 지적이다. 여전히 질병이 국제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국제 운항에 영향을 미치고 국제적인 대응을 요한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모든 국가가 적절한 코로나19 진단과 치료법, 백신에 접근할 수 있을 때까지는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날 수 없으리라고 봤다. 동등하지 않은 코로나19 대응이 국제 사회의 정상화를 늦추고 있다는 것이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이런 위원회 지적과 결론에 감사를 표하고, 계속되는 신규 확진·사망 증가에 우려를 표했다. 또 전 세계적인 백신 보급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긴급위원회는 사무총장 재량에 따라 향후 3개월 이내에 회의를 재소집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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