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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교보자산신탁에 1500억원 유상증자 결의

등록 2021.06.17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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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야경). (사진=교보생명 제공) 2021.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야경). (사진=교보생명 제공) 2021.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교보생명이 자회사인 교보자산신탁의 종합부동산금융회사 도약을 지원한다. 교보생명은 100% 자회사인 교보자산신탁에 주주배정 방식으로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의된 이번 유상증자는 교보생명이 교보자산신탁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지원하고, 관계사들과의 대체투자 사업 발굴·연계영업 강화 등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부동산신탁업은 토지주의 소유권을 신탁사로 이전해 해당 토지를 개발·관리하고 그 이익을 돌려주는 사업이다.

교보자산신탁(구 생보부동산신탁)은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공동으로 경영해오다 2019년 7월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번 자본 확충으로 교보자산신탁의 자기자본은 3000억원에 이르러 업계 10위에서 7위로 올라서게 된다.

조혁종 교보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이번 증자를 통해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고 중대형 개발형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업 수주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개발형 사업 확대는 물론, 리츠 등 비신탁 분야 활성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부동산 개발에 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부동산금융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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