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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같은 심정...'사장으로 견딘다는 것'

등록 2021.07.29 15: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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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장으로 견딘다는 것 (사진= 유노북스 제공) 2021.07.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장으로 견딘다는 것 (사진= 유노북스 제공) 2021.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요즘 사장의 하루는 더욱 외롭고 고단하다. 눈뜨고 잠에 들 때까지 수십 통의 빚 독촉 전화를 받기도 하고, 직원들이 퇴근한 후 시내 번화가로 나가 대리운전을 뛰기도 한다.

언제 숨이 넘어갈지 모르는 시한부 같은 심정으로 늘 불안하고 초조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주저앉을 수도 없다. 이들은 누군가의 생계까지 책임지는 ‘사장’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감수해야 할 것이 많은 사장에게는 사업을 지속하는 내공과 강철 같은 정신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물러설 곳 없는 사장들에게 고비를 극복하기 위해 고독을 견디는 태도, 내실 있는 경영 마인드, 고비를 넘기는 맷집, 끝까지 살아남겠다는 마음 등  네 가지 태도를 제시한다.

저자는 과거 800억 원 매출 코스닥 상장사 CEO에서 한순간에 무일푼 채무자로 전락한 경험이 있다. 현재 중소기업 사장들의 경영 전략 어드바이저로 활동하면서 사장들이 현장에서 겪는 여러 문제와 외로움을 공감한다.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은 저자의 조언은 복지, 사회적 책임, 기부처럼 품격을 추구하는 일보다 먼저 눈앞의 현실을 이겨 낼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사업을 탄탄하게 유지하는 조직 문화와 시스템을 만드는 법, 능력 있는 직원을 채용하고 자금줄을 유치하는 실전 조언부터 외로움, 고뇌, 흔들림에도 견디는 멘탈 관리 방법까지 저자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공개했다. 최송목 지음, 284쪽, 유노북스, 1만65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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