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술 중 반려견 죽자 동물병원 난동…50대 견주 구속

등록 2021.07.29 20:19: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남부지법 "도망할 염려 있다" 구속영장 발부

A씨, 변려견이 중성화 수술 중 죽자 격분해

수술 중 반려견 죽자 동물병원 난동…50대 견주 구속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반려견이 수술 도중 죽자 이에 격분해 수의사와 병원장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29일 서울남부지법 임해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된 A(52)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양천구의 한 동물병원에서 자신의 반려견이 중성화 수술을 받던 중 죽자 이에 격분해 수의사 팔을 의료용 가위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병원을 나선 A씨는 약 30분 뒤 술에 취한 상태로 병원을 다시 찾아와 소주병으로 병원장의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팔과 머리 등에 상처를 입었으나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