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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정상외교 강행군 마친 문 대통령…올해 첫 연차휴가(종합)

등록 2021.09.24 09:00:09수정 2021.09.24 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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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정상외교 강행군 이후 10개월 만 첫 연가

1년 22일 연가 중 하루 소진…연차 소진율 4.5%

[서울=뉴시스]2018년 여름휴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8.03.

[서울=뉴시스]2018년 여름휴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08.03.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3박5일의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하루 연차휴가(연가·年暇)를 사용키로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하루 연가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지난 19일부터 3박5일 간 미국 뉴욕과 하와이 순방 일정을 소화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지속가능목표 고위급회의(SDG 모멘트), 영국·베트남·슬로베니아와 양자 정상회담, 화이자 최고경영자(CEO) 접견, 미 ABC 방송 인터뷰, 한미 유해 상호인수식 등 뉴욕과 하와이를 오가며 14개 이상 빡빡한 일정들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의 연가 사용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11월23일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 정상회의 등 7개의 다자 정상외교 일정 소화 후 한 차례 연가를 사용한 적 있다.

문 대통령의 연가 일수는 국가공무원법 복무 규정(제15조·연가일수)에 적용을 받는다. 매년 21일의 기본 연가가 주어지고, 전년도에 병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하루가 늘어나 22일의 연가를 보유하게 된다.

문 대통령이 이날 하루 연가를 사용하면서 올해 연차 소진율은 4.5%가 됐다. 2020년 연차 소진율도 4.5%에 그쳤다. 2019년엔 23.8%, 2018년과 2017년엔 57.14%의 연차 소진율을 각각 보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참모진들에게는 연차 70% 이상 사용을 독려해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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