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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 해상서 전복된 중국어선 12명 구조…3명 실종(종합)

등록 2021.10.20 10: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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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3013함에서 추가 발견한 중국선원 1명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해경 3013함에서 추가 발견한 중국선원 1명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전복된 중국어선의 선원 12명이 구조됐다. 3명은 실종돼 해경이 수색 구조에 나서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0시 5분께 중국어선 A호(쌍타망, 239t, 승선원 15명)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고로 전복돼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수색·구조 중이다.

신고를 받은 3013함이 현장에 도착할 당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B호에서 7명을 구조했으며, 군산해경 3013함이 바다에 표류 중이던 선원 1명을 발견하고 고속단정을 이용해 구조했다.

이어 오전 9시30분께 전복된 중국어선으로부터 약 3㎞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선원 4명을 추가로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된 4명중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3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해역에는 경비함정 4척과 해경 항공기 2대, 어업지도선(무궁화)1척과 중국해경선 3척의 협조를 받아 합동으로 항공수색과 해상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3m의 높은 파도와 너울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상이 호전되는 데로 전복 선박에 진입해 수중수색을 시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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