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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일상, '일등어촌 체험휴양마을'로 떠나볼까?

등록 2021.11.25 11:00:00수정 2021.11.25 13: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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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 등 2곳 선정

[서울=뉴시스]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

[서울=뉴시스]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40개의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현장 평가 등을 통해 1등급을 받은 '일등어촌' 2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촌관광사업 등급 제도는 어촌관광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시설과 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입됐다. 등급결정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매년 심사를 주관한다. 분야별(관광/위생·안전) 전문가(3인 1조)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등급결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등급을 결정한다.

평가 부문은 ▲경관 및 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총 4가지다. 부문별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각 90점, 80점, 70점 이상 점수를 획득할 경우 1~3등급을 부여한다. 또한 4개 평가영역 모두에서 1등급을 받은 사업자를 일등어촌 마을로 선정해 우수등급 사업자 현판 제공, 대중매체 홍보 지원, 지원사업 가점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올해는 전국 118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40곳에 대해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38개 마을에 최종 등급을 부여했다. 전 부문 1등급을 받은 일등어촌으로는 경남 거제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과 경남 남해군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 2곳이 선정됐다.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은 거제도 남쪽 끝자락 가리산 아래에 있는 마을로, 해안가를 따라 자리 잡은 숙박시설에서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바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갯벌체험, 개막이체험, 조개 공예 등 다양한 어촌체험활동도 할 수 있고,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톳밥 정식과 각종 해조류, 전복, 소라 등을 재료로 한 어부 밥상도 맛볼 수 있다.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은 썰물 때 드러나는 넓은 갯벌과 산, 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조개잡이와 쏙잡이, 통발체험과 함께 전통 놀이, 가축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방문하기 좋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에 일등어촌마을로 선정된 마을들은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면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하실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신뢰하고 방문할 수 있는 휴양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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