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준석, 전장연 시위에 "무릎 꿇고 연대하자던 분들이 해결"

등록 2022.07.01 20:16: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3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하고 있다. 2022.06.30.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3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하고 있다. 2022.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장애인단체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와 관련해 "무릎 꿇고 전장연과 연대하자던 분들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다룬 기사를 공유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달 전 토론과 여론전을 통해 대응하는 것에 대해서 신랄하게 뒤통수치던 분들이 왜 나서지 않는지. 결국 4호선 타는 시민들만 감내해야 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에도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 등 표현을 빌려 비판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이 대표에 대해 '장애인 혐오'라고 맹비난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 대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전장연을 찾아 수습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애인 이동권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같은당 김예지 의원은 전장연 시위 현장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이 대표의 발언을 대신 사과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당시 김 의원의 대리 사과에 "대변인이나 비서실장이 아니기 때문에 사과할 수 없는 권한이 없다"고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