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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2024년 하반기 전기 픽업트럭 출시"

등록 2022.07.05 10: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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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에디슨 모터스와 쌍용자동차가 인수·합병 투자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쌍용차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가 지난해 11월3일 M&A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두 달여 만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사진은 1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모습. 2022.01.10.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에디슨 모터스와 쌍용자동차가 인수·합병 투자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쌍용차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가 지난해 11월3일 M&A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두 달여 만에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사진은 1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이 5일 2024년 하반기에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 관리인은 이날 오전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신차발표회에서 "2024년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어떤 자동차 회사도 도전하지 않았던 전기 픽업을 출시할 것"이라며 "물론 이런 것들을 구현해나가는 과정에는 쉽지 않은, 극복하기 어려운 도전과제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 관리인은 또 "내년 하반기에는 중형급 SUV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가격·성능·품질·디자인 모두 다른 동급 모델을 월등히 능가하는 혁신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2024년 중반에는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KR10이라는 프로젝트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관리인은 "쌍용차는 2011년에 마힌드라에 인수돼 10여년간 상당히 많은 재원을 투입해 몇 가지 모델을 시장에 출시했지만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며 "그런 것들로 인해 오늘 현재 회생절차라고 하는 관리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날 출시한 토레스에 대해 "회사 내부적으로 고객이 쌍용차에 기대하는 게 뭔지 논쟁해 내린 결론이 쌍용차의 정체성을 되찾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회복하자는 것이었다"며 "그래서 1년 동안 준비한 첫 차가 토레스"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2년 이내에 쌍용차는 옛 SUV 명가의 지위를 회복할 것"이라며 "확실히 경영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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