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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박민영, 2030·MZ 이슈 대통령실 반영 역할할 것"

등록 2022.08.10 16:39:54수정 2022.08.10 18: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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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일꾼 될 거라는 생각 들어"

"청년대변인 달고 대변인실 근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지난 1월28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저자인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이 인사말하고 있다. 2022.01.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지난 1월28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저자인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이 인사말하고 있다. 2022.0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대통령실에 2030 MZ세대 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변인을 대통령실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2030의 마음을 이해하고, MZ세대가 당면한 이슈를 더 잘 이해하고 반영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사람을 찾다가 같이 일해보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한 이야기나 글을 보니 대통령실에서 같이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만나봤고, 같이 일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박 대변인이 과거 강경 보수적 성향의 발언을 했던 데 대해서는 "박민영 대변인이 그간 했던 여러 가지 말들이 있는데, 그걸 하나하나 정리해서 들여다보고 평가하고 그랬다기보다는, 청년세대로서 유연하고 자신의 생각이 단단하게 서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며 "그래서 그의 생각을 가지고 정치적 성향을 규정짓는 것보다는 유능한 일꾼이 될 거라고 생각 들어서 같이 일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대변인실에서 어떤 하나의 역할을 맡아서 일하게 될 것"이라며 "속하는 세대가 있으니까 청년대변인이라는 역할을 주어서 2030의 생각들, 미쳐 잡아내지 못한 그런 부분을 소통시켜주는 역할을 부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청년대변인이라는 직함은 상징적 의미로서, 실질적으로 연단에 서는 일은 거의 없을 거라는 설명이다.

박 대변인은 '이준석 키즈'로 불렸던 인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비판에 앞장서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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