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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개최

등록 2022.08.12 18: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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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30분 광주 나눔의집에서 열려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10주년을 앞두고 13일 오전 10시30분 광주 나눔의집에서 '202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8월14일은 고(故) 김학순씨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2012년 제11차 아시아연대회의는 이날을 기리기 위해 매년 8월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로 지정했으며, 올해는 기림의 날 지정 10주년이다.

이번 행사의 부제인 '기억에서 소망으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이 노력해온 지난 시간을 기억하고,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다.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나눔의집 관계자, 나눔의집 수해 복구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기념공연, 피해자 인사 말씀, 기념사, 소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지난 6~7월 도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기림의 글' 캘리그래피 작품이 전시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부채 만들기 등 나눔의집 역사관과 연계한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행사는 사전 기획 다큐멘터리 영상과 함께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방송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우리가 가진 가장 큰 힘은 그분들의 삶을 기억하고 존중하는 것"이라며 "경기도는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여성 인권과 인간 존엄의 가치로서 함께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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