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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비 11조 확보 목표…경북도-국민의힘 협력 강화

등록 2022.09.27 14: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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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경북도와 국민의힘이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9.2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경북도와 국민의힘이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9.27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경북도와 국민의힘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다음달부터 내년 국가예산에 대한 국회 심사가 시작됨에 따라 지역 국회의원들과 교감을 넓히고자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도청 주요간부, 임이자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방시대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지역 주요 사업, 태풍 힌남노 피해극복을 위한 긴급 현안과제들을 주로 다뤘다.

특히 ▲헴프산업화를 위한 마약류 관리법 개정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 지역 산업육성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법제도 개선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농산어촌 대전환 ▲원자력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청정 에너지 벨트 조성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예타통과 등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공감대도 나눴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태풍 힌남노 피해의 완전한 극복을 위한 ▲재해구호법 및 의연금품 관리·운영 규정 개정 ▲재해복구 사업 환경영향평가 제도 완화 ▲포항철강단지 정상화를 위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대해 설명하고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국비 10조원 시대(10조175억원)를 개막했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9825억원(9.8%) 늘어난 11조원 확보를 목표로 신규사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이 날 간담회에서 주요 핵심 사업으로 ▲문경~상주~김천선 등 국토위 소관 11건 ▲국립 울릉도·독도 생태연구센터 건립 등 환노위 소관 7건 ▲차세대 모빌리티 반도체 클러스터 ▲환동해 심해과학연구센터 설립 등 농해수위·문체위·산자중기위·과방위·복지위 소관 32건 등 50건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태풍으로 포스코가 물에 잠기는 등 유례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면 포항·경주 지역의 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 어느 때보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힘이 절실하다"며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방시대를 열어야 되는데, 이번 국감이 제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고 대한민국에 지방이 있다는 걸 알릴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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