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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열흘간의 여정 마무리…68.8% 매진율

등록 2024.05.10 19: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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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배우 진구가 1일 전북 전주시 전주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하고 있다. 2024.05.01.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배우 진구가 1일 전북 전주시 전주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하고 있다. 2024.05.01.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독립·예술영화의 향연'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0일 "올해는 43개국 232편의 영화를 선보였다"며 "역대 최다인 590회차를 상영했고, 이 중 381회차가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는 538회차 중 370회차가 매진돼 68.8%의 매진율을 기록했다.

특히 특별전을 진행한 대만의 거장 차이밍량 감독의 '행자' 연작은 18회차 중 12회가 매진됐고, 바로엔터테인먼트 배우들과 함께한 '전주씨네투어x마중' 프로그램은 6회차 전회가 매진됐다.

좌석 점유율은 79.2%로 지난해 83.1%보다 다소 줄었다.

올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6만 6800명(9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날 기준 6만5900명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가족을 주제로 한 작품이 77편으로 가장 많았다.

[전주=뉴시스] 강경호 기자 = 개막 이튿날인 2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영화의 거리를 몇몇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전주=뉴시스] 강경호 기자 = 개막 이튿날인 2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영화의 거리를 몇몇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또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작품 67편, 여성의 현실을 다룬 작품 57편이었고 성소수자(LGBTQ) 이슈를 다룬 19편의 작품도 관객들을 만났다.

영화제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을 끝으로 올해 그 여정을 마무리했다.

소이현, 인교진 배우가 사회를 맡은 폐막식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10일간의 기록 영상 상영, 혼성 팝페라 그룹 '팬텀 일루전'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폐막작은 캐나다 출신 카직 라드완스키 감독이 연출한 로맨스 영화 '맷과 마라'다.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은 "동시대 독립·실험영화를 소개한다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과 연계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독립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했다"며 "지난해보다 풍성해진 게스트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축제로서의 영화제가 더 강조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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