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국 갈등 관리 포럼’ 30일 제주서 개최

3개 세션 구성…다양한 현안 논의 개선안 모색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 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지난 7월 11일 제주도청 앞에서 오영훈 제주도정을 향해 제2공항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사업은 도내에서 가장 큰 갈등 현안 중 하나로 꼽힌다. 2022.07.1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우리나라의 갈등현안과 괸리시스템에 대해 논의하는 ‘2022 전국 갈등관리 포럼’이 열린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국의 갈등 현안과 갈등 관리 시스템’을 대주제로 한 ‘2022 전국 갈등 관리 포럼’은 30일 오후 1시 제주시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개최된다. 이번 갈등 관리 포럼은 제주도와 도 사회협약위원회, 단국대 분쟁해결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포럼은 식전행사인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기조연설에 이어 3개 세션에서 6가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김태석 전 도의회 의장이 나서 ‘제주도 갈등 현안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다.

1세션은 ‘제주지역 갈등 사례 및 주요 사업 현황’을 주제로 도내 갈등 관리 성공사례와 주요 갈등 관리 현황 등을 살핀다. 2세션은 ‘국내·외 갈등관리시스템 활용 사례와 개선 방안’이 주제이며 갈등 관리 담당자의 업무 인식과 개선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3세션은 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진행한다. ‘제주해상풍력발전 관련 갈등 해결방안’에 대해 김주경 제주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사회협약위원회 위원 등의 토론이 이뤄진다.

강승철 도 소통혁신정책관은 “도의 공공정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복잡하고 다양한 갈등 현안에 대해 ‘갈등이 갈등으로’ 끝나지 않고,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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