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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조문 빠진 이유가 식사…사실이면 사과하라"

등록 2022.10.05 17:41:42수정 2022.10.05 17: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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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없는 조문외교, 식사로 채워져"

대국민 사과, 박진 해임안 처리 촉구

민주 "尹, 조문 빠진 이유가 식사…사실이면 사과하라"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조문 불발 관련해 "식사 때문에 조문하지 못한 게 사실이면 국민께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조문 없는 조문외교는 식사로 채워졌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영국에 도착해 조문하지 못한 건 시간이 없어서라고 한다. 하지만 찰스 3세 국왕 리셉션이 끝난 건 8시였다. 나루히토 일본 국왕은 이 시간에 조문을 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윤 대통령은 식사를 하느라 조문을 가지 못했다고 한다"며 "이런데도 박진 외교부 장관은 중요한 행사는 다 참석했다는 대답만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문하러 간 일정에 조문이 빠졌는데 중요 행사에 다 참석했다는 변명이 가당키나 한가"라며 "막대한 혈세를 들여 영국까지 가서 조문에 빠진 것도 한심한데 그 이유가 식사 때문이라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식사 때문에 조문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엄중하게 받아들여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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