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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중동붐' 위해…무보,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협력

등록 2022.12.07 11:51:30수정 2022.12.07 12: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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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사아드 알-칼브 사우디 수출입은행 사장(오른쪽)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2022.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사아드 알-칼브 사우디 수출입은행 사장(오른쪽)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2022.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제2의 중동붐'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측과 협력에 나선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사우디 수출입은행(Saudi Export-Import Bank)과 양국 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우디 수출입은행은 사우디의 수출신용기관(ECA)으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우디 비전 2030'의 목표 중 하나인 산업다각화를 위해 비(非)석유부문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2020년 설립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대표 수출신용기관 간 첫 협약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외 프로젝트 지원에 상호 협력하고 양국 기업의 수출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해외 프로젝트 발굴과 지원 협력 ▲프로젝트 정보 교류 및 무역금융 노하우 공유 ▲상대국 희망 수출·수입 거래선 매칭 추진 등이다.

사우디가 추진 중인 정책으로 인해 향후 인프라·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협약이 국내기업들의 중동지역 수주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에너지·인프라 분야 최적의 파트너인 사우디 수출신용기관과의 협약으로 3대 전략시장 중 하나인 중동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일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수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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