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포르투갈전 떠올리며 '희망 있다' 격려 얻게 될 것"
축구 국가대표팀 만찬…주메뉴 돼지고기보쌈
尹, 손흥민 완장·사인볼·유니폼 선물로 받아
대표팀 귀국 비행기편 어려움에 전용기 검토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에게 선수들의 친필 사인 축구공과 유니폼을 선물 받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12.08. [email protected]
만찬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로부터 포르투갈전 주장 완장을 선물받은 윤 대통령은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어려운 경기를 잘 해낸 것처럼 저도 대통령으로서 국가가 어려운 일을 처할 때마다 책임감을 갖고 여러분이 보여준 투혼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유니폼과 사인볼을 선물로 받은 윤 대통령은 축구공을 가슴으로 받아 트래핑하는 장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규성 선수가 자신보다 손흥민 선수가 잘생겼다고 하자, 손흥민 선수가 "민재가 (외모) 1등"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을 트래핑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윤 대통령은 식사를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이어 조규성 선수 등과 어깨동무를 하며 셀카를 찍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 선수들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에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만찬이 끝난 뒤 국가대표팀 21명을 일일이 배웅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파울로 벤투 감독 및 선수단, 코치진 등 참석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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