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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오늘 정규리그 1위 확정한다"

등록 2023.03.15 18: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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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안방서 상대 우승, 유쾌한 일 아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02.2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3.02.26. [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성대 기자 =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15일 오후 7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맞붙는다.

시즌 25승 9패(승점 76)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24승 10패·승점 70)과 승점 차이가 6점이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따내면 우승을 확정한다. 2018~2019시즌 정상에 선 이후 통산 6번째 정규리그 1위에 도전한다. 4시즌 만에 5번째 챔피언결정전 왕좌를 노린다.

만약 이날 1위를 확정하지 못하면, 최종전은 2위 현대건설과 치러야한다.

시즌 후반에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은 아본단자 감독은 "기업은행을 상대한 지난 경기를 모두 살펴봤다. 잘 안 풀린 부분을 고치고, 세밀한 부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1위를 확정하기를 바랐다.

아본단자 감독은 "오늘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며 "선수들도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선수들에게 승리하는 것에 중점을 두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에 대해 "선수들이 부담감은 잘 관리할 것이다. 부담보다 해결책과 결과에 좀 더 집중을 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시스]IBK 김호철 감독. 2023.02.16.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IBK 김호철 감독. 2023.02.16.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업은행은 시즌 15승 19패(승점 47)를 기록해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할 경우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안방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베스트 멤버를 모두 가동할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안방에서 상대의 우승 세레모니를 보는 건) 유쾌한 일은 아니다. 선수들도 아마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1년 내내 우리도, 흥국생명도 열심히 했다. 결과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우승을 한다면 축하를 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

5라운드에서 흥국생명을 잡았던 김 감독은 "그때는 아본단자 감독이 없었고, 지금 감독이 와서 흥국생명이 많이 바뀌었다. 그때와는 다를 것이다. 흥국생명은 공격력이 좋은 팀이니, 우리는 서브로 공략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흥국생명의 달라진 점에 대해 "가운데 공격이 많아지고, 백어택이 많아졌다. 전형적인 유럽 스타일이다. 김연경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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