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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경북도, 워케이션 할인

등록 2023.06.06 08: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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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경북도, 워케이션 할인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경북형 워케이션' 관광상품을 이 달부터 선보이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형 워케이션은 근로자·프리랜서 대상의 일과 여가를 결합한 '융복합 상품'과 '가족형'의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융복합 상품은 도내 관광자원과 공유 오피스를 결합한 상품으로 기업, 개인 등 대상별로 다양하다.

경주 등 7개 시군이 공유 오피스가 마련된 숙박시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숙박 형태는 한옥,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여러가지다.

논밭, 바다, 산 등 다양한 전망을 가진 근무 장소가 있다.

반려견과 함께 근무할 수 있도록 반려견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워케이션 상품은 최소 2박3일 이상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1인 1박당 평일 7만원, 주말 5만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는 기업 대상 대규모 인원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체 또는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평일 3만원의 추가 할인도 한다.

가족형은 안동 등 10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가족이 경북을 방문해 세계문화유산 여행, 마음 힐링 여행 등으로 자연을 느끼고 문화유산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상품으로 최소 1박2일부터 이용 가능하며 평일 7만원, 주말 5만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일쉼동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기업의 ESG 지표를 높이기 위한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기업이 경북형 워케이션에 참가하면서 발생한 폐플라스틱, 폐알루미늄을 수거해 재활용 업체에 기부하는 활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환경을 원하는 MZ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워케이션은 시대가 만든 기업문화지만, ‘경북형 워케이션’은 지방 관광시대를 이끌어나갈 최고의 관광상품"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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