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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본부 이어 예능 본부도 분사 수순

등록 2023.06.10 14: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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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로고. 2021.04.05. (사진 = SBS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로고. 2021.04.05. (사진 = SBS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SBS가 드라마 본부에 이어 예능 본부도 분사한다.

10일 SBS에 따르면, 지난 7~9일 예능본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능 스튜디오 출범 찬반 투표'에서 재적 인원의 60% 이상이 출범을 찬성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예능 본부 분사가 확정됐다. SBS는 지난해 말 올해 상반기 중 예능본부 분사를 결정하겠다고 예고했었다.

앞서 SBS는 지난 2020년 드라마본부를 분사해 '스튜디오S'를 출범했다. 스튜디오S는 '모범택시' '낭만닥터 김사부' 등 인기 드라마를 제작했다.

제작비 규모가 큰 드라마는 방송사 자체 제작인 아닌 독립 스튜디오를 통해 제작하는 것이 관례처럼 됐다. 투자 통로를 열어놓을 수 있고, 다양해진 플랫폼에 공급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스튜디오S뿐 아니라 CJ ENM의 스튜디오드래곤, JTBC의 SLL, KBS의 몬스터유니온도 방송사가 출범시킨 드라마 제작사다.

그런데 국내 방송사 중 예능 본부를 분사하는 건 이례적이다. 지상파 규제를 벗어나 다양한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BS는 스튜디오S의 선례처럼 자사 본부 인력을 자회사로 전적하는 방식으로 제작사를 출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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