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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탱크 5대 잡은 병사…재블린 미사일로 하루만에(영상)

등록 2023.03.02 15:40:36수정 2023.03.02 16: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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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한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미국이 지원한 재블린 미사일로 하루 만에 러시아군 탱크 5대를 파괴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마린카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에 우크라이나군 제79공습부대가 반격하는 과정에서 이런 전과를 올린 것으로 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사당국에 따르면 해당 공수부대원은 탱크 5대 외에도 러시아군 BMP 보병전투장갑차 3대도 파괴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엔 탱크 여러 대가 차례대로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러시아군이 마린카를 장악하기 위해 공격을 퍼붓는 와중에 영상이 공개됐지만 정확한 촬영시점과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린카는 러시아군의 집중공격을 받아 초토화된 상태로 알려졌다.

재블린은 견착형 대전차 미사일로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에 8500대 가량을 제공했다.

러시아 온라인 매체 러도브카는 러시아군이 마린카 남부에 진지를 구축했다면서 피해상황은 보도하지 않았다.
 
한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미국이 지원한 재블린 미사일로 하루 만에 러시아군 탱크 5대를 파괴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다. 출처: @DefenceU *재판매 및 DB 금지

한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미국이 지원한 재블린 미사일로 하루 만에 러시아군 탱크 5대를 파괴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밝혔다. 출처: @DefenceU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알렉산드르 로드냔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전날 미국 CNN방송에 "(러시아 용병) 와그너 부대가 바흐무트를 포위하려 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전략적 철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군은 모든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도시를 통제하고 있었지만 전략적으로 철수할 수 있다. 우리는 모든 국민을 헛되이 희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퇴각 시기를 묻는 추가 질문엔 "철수가 필요한지는 우리 군의 결정에 달렸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바흐무트 서쪽 지역은 요새화했다면서 "우리가 후퇴한다고 해서 러시아군이 반드시 매우 빠르게 진격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자신했다. 그는 "틀림없이 우리의 반격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정례 화상 연설에서 "바흐무트 상황이 가장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우리 진지를 공격하기 위해 병력을 세지 않고 끊임없이 보내고 있다"며 "전투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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