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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음식 공수…헤르손 아직 물 잠겨(영상)

등록 2023.06.16 06:00:00수정 2023.06.16 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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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우크라이나 남부 노바 카호우카 댐 폭파로 홍수가 발생한 드니프로강 동서 지역은 20일(현지 시간)쯤에나 물이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14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가 임명한 안드레이 알렉센코 헤르손주 책임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카호우카 댐에서 약 70km 떨어진 올레시키의 저지대가 1.6m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공급로가 정상화 돼 음식을 실은 차량이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노바 카호우카 댐은 지난 6일 오전 둑이 터지면서 다량의 물이 쏟아져 나와 드니프로강 동서지역 도시와 마을을 덮쳤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행정관 블라디미르 살도는 지난 13일 노바 카호우카의 수위가 5m에서 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공격을 펼쳐 드니프로강 서쪽 제방과 헤르손 일부를 탈환했지만 동쪽 제방과 헤르손의 더 큰 지역을 러시아군이 여전히 지배하고 있다.

댐 붕괴 뒤 9일이 지난 이날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대피했던 시민들이 최대한 빨리 평화롭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헤르손에서 33개 토목공병 그룹이 66개의 모터 펌프를 동원해 지하실과 거리에서 물을 퍼내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노바 카호우카 댐 폭파로 홍수가 발생한 드니프로강 동서 지역은 20일(현지 시간)쯤에나 물이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 : @UkraineNewsLive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 남부 노바 카호우카 댐 폭파로 홍수가 발생한 드니프로강 동서 지역은 20일(현지 시간)쯤에나 물이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 : @UkraineNewsLive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통신 수단을 복구하기 위해 이미 필요한 장비를 주문했다”며 우크라이나가 관할하는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지역에서 3000명 이상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3761명이 대피했다고 말했다.

한편 친 우크라이나 매체 UNITED24에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뱀파이어 드론을 이용해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에게 음식을 공수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드니프로강 주변의 아직 물에 잠긴 마을 중 한 곳인 카르다신카로 소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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