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데일리메일에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요하네스버그의 상업중심구역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한 순간 미니버스와 택시 등 차들이 일제히 공중으로 떠올랐다가 곤두박질치고 포장도로엔 기다란 균열이 생겼다. 거리에 있던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달아났고 일부는 갑자기 날아온 차량을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브리 스트리트에서 발생한 폭발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재난관리팀은 추가 폭발을 우려해 이 지역 반경 1km 지역에 출입을 금지시켰다.
강력한 폭발 뒤 공중으로 떠올랐다 추락하면서 부서진 차량 안에 일부 운전자들이 갇히기도 했다.
지진이 할퀴고 간 듯 도로 중앙은 쩍 갈라지고 커다란 구멍도 파였다.
폭발 여파로 이 지역 건물들에 발생한 구조적 피해 여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갑작스런 폭발의 원인으로 가스 누출이 의심되고 있고 일부 시민들은 거리에서 가스 냄새를 맡았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이 거리의 가스관을 관리하고 있는 에골리 가스측은 가스 누출을 부인하면서 조사 결과 어떤 누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골리 가스측은 가스관은 도로 측면에 매설돼 있고 압력이 극히 낮은 상태라면서, 도로에 균열이 생겼지만 가스관은 멀쩡하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한 도로에서 지난 19일(현지 시간) 이유를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당했다. 출처 : @XoliswaZondo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우리 네트워크에는 어떤 압력 저하도 기록되지 않아 가스관이 온전하다는 걸 보여 준다”며 “사고 지역 고객들에게도 아무런 문제 없이 가스가 공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강력한 폭발사고의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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