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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공군기 훈련 중 추락…승용차 덮쳐 5세아 참변(영상)

등록 2023.09.18 15:11:51수정 2023.09.18 15: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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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효극 기자 = 이탈리아 공군기가 에어쇼 훈련 중 토리노 공항 상공에서 갑자기 추락하면서 승용차를 덮쳐 5살 소녀가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17일(현지 시간)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9대의 공군기가 편대 비행 중 바짝 붙어 있던 2대 중 1대가 갑자기 지상으로 곤두박질치면서 폭발해 화염이 치솟았다.


조종사는 제트기가 폭발하기 직전에 좌석사출로 탈출했다.

추락한 공군기의 잔해가 덮친 승용차에서 5살짜리 소녀가 사망했고 오빠는 중상을 입었다. 부모도 화상을 입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탈리아 지역 매체에 따르면 초기 수사결과 사고기는 새떼와 충돌했고 새가 엔진 속으로 들어와 엔진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트기는 17일 이탈리아 공군 창설 100주년 기념식 축하비행을 위해 연습을 하던 프레체 트리콜로리 시범팀 소속이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축하비행 행사는 취소됐다.
이탈리아 공군기가 에어쇼 훈련 중 토리노 공항 상공에서 갑자기 추락하면서 승용차를 덮쳐 5살 소녀가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출처 : @AP *재판매 및 DB 금지

이탈리아 공군기가 에어쇼 훈련 중 토리노 공항 상공에서 갑자기 추락하면서 승용차를 덮쳐 5살 소녀가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했다. 출처 : @AP *재판매 및 DB 금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녀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할 말을 잃었다”고 전했다.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도 “끔찍한 비극”이라며 “조종사는 추락 직전 제트기를 탈출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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