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구자라트주 메사나(Mehsana)에서 일어났다. 당시 새로운 사원의 개관을 축하하며 행사가 열렸다. 그리고 행사에 참석한 10세~15세의 여학생들이 다양한 색깔의 풍선 묶음을 들고 있었다. 이 풍선들은 공중으로 날려질 예정이었다.
사고 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바닥에 깔린 폭죽에 불을 붙이고 불꽃이 터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불꽃이 풍선을 들고 있는 소녀들 쪽으로도 튀었다. 불안감을 느낀 소녀들이 몸을 피하려던 찰나에 '펑' 소리와 함께 풍선들이 폭발했다. 순간 소녀들의 머리 위를 불길이 휩쓸고 지나갔다. 소녀들과 군중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최소 25명의 여학생 등 30여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모두 가벼운 부상으로 전해졌다.
인도에서 종교행사 중 여학생들이 들고 있던 풍선이 폭발하면서 30여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헬륨가스가 아닌 가격이 더 싼 수소가스가 든 풍선을 사용했다가 폭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출처 : @maulikdr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