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은 5일 서부 워싱턴주 벨뷰(Bellevue)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오후 5시경 낙하산에 매달려 추락하는 비행기를 봤다는 다수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들어왔다. 목격자들이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영상엔 낙하산에 달려 땅으로 수직낙하하는 경비행기의 모습이 찍혔다. 아슬아슬한 장면이었지만, 낙하산을 편 상태라 떨어지는 속도는 빠르지 않았다.
당국은 이 비행기가 훈련 비행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켰고, 조종사가 낙하산을 펼쳐 비상착륙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정 경비행기에 장착된 낙하산은 긴급상황 시 기체 추락 속도를 시속 30km대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국은 또 비행기가 주택가에서 떨어진 숲 속에 착륙했다며, 현장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다. 낙하산이 속도를 줄여줬고 나무가 우거진 숲에 떨어져 조종사 2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에서 추락한 경비행기가 낙하산에 매달려 떨어지는 장면이 촬영됐다. 낙하산이 속도를 줄여주고, 나무가 우거진 숲에 떨어져 탑승한 2명의 조종사는 모두 무사했다. 출처 : @NewsGirlGwen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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