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단트리(Dan tri) 등 베트남 언론에 의하면, 사건은 전날 남부 투아티엔후에(Thua Thien Hue) 성의 로이농강(Lợi Nông)에서 일어났다.
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보트 경주를 응원하다가 흥분한 관중들이 선수들에게 돌을 비롯해 단단한 물체들을 던졌다. 보트를 젓는 노까지 집어던지는 장면도 찍혔다.
봉변을 당한 선수들은 다치지 않기 위해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일부 관중들은 선수들이 물로 뛰어든 후에도 계속 돌 등을 투척하기도 했다. 주최 측이 확성기로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계속 당부했지만 소용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은 SNS에 확산돼 논란을 불렀다. "야만적인 행위"라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대회 주최 측의 허술한 안전관리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베트남의 보트 경주 대회에서 흥분한 관중들이 선수들에게 돌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선수들은 날아오는 돌을 피해 강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사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져서 파문을 일으켰다. 출처 : @tuoitre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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