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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변, 성폭력 피해아동 진술 공간 새단장…준공식 개최

등록 2023.11.27 14: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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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여성협단체 힘모아 도시등대 사업 첫발

서울해바라기센터 환경개선 사업 준공식 열려

[서울=뉴시스]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가 도시등대 프로젝트 첫 사업으로 시작한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해바라기 아동센터 내부 모습. 여변 등 여성단체는 27일 오후 2시 서울해바라기 아동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여성변호사회 제공) 2023.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가 도시등대 프로젝트 첫 사업으로 시작한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해바라기 아동센터 내부 모습. 여변 등 여성단체는 27일 오후 2시 서울해바라기 아동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여성변호사회 제공) 2023.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민간 여성단체들이 모여 취약계층을 후원하는 '도시등대 프로젝트' 첫 사업으로 시작한 서울해바라기 아동센터의 준공식이 27일 열렸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울해바라기 아동센터에서 환경개선사업 준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변 등이 참여하는 도시등대 사업은 국가의 복지 기능이 미치지 못하는 분야에 민간이 나서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해바라기 아동센터는 19세 미만 성폭력 피해 아동·청소년과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의학 진단과 평가 및 치료, 법률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2004년 5월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위탁해 설립됐다.

현재 센터는 아동·청소년 등 피해자를 상대로 영상 중계 장치를 통한 법정 증언을 지원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2021년 12월 아동 영상 녹화진술에 대한 증거 능력을 부인하며, 피해 아동의 증언은 자신이 상담을 받던 곳에서 별도 장치를 통해 진술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그간 진술이 이뤄지는 공간이 분리되지 않고, 열악하다는 지적이 계속되면서 센터의 환경 개선 사업을 도시등대 프로젝트 첫 사업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여변 측은 밝혔다.

프로젝트에는 여변을 비롯해 한국여성건설인협회·한국여자의사회·대한여한의사회·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한국여성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한국여성벤처협회 등이 참여했다.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측에서는 이번 사업을 ESG 경영 실현사업으로 선정해 후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기순 여가부 차관,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 이수정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 회장, 백현욱 한국여의사회 회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여변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등대 프로젝트가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만들기에 앞으로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가 도시등대 프로젝트 첫 사업으로 시작한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해바라기 아동센터 내부 모습. 여변 등 여성단체는 27일 오후 2시 서울해바라기 아동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여성변호사회 제공) 2023.1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가 도시등대 프로젝트 첫 사업으로 시작한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해바라기 아동센터 내부 모습. 여변 등 여성단체는 27일 오후 2시 서울해바라기 아동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여성변호사회 제공) 2023.11.27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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