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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농기계 빌려줍니다"…나주시, 4~6월 비상근무

등록 2024.04.08 16:31:57수정 2024.04.08 19: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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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동 본점·분점 6곳, 6월16일까지 토요일 근무

본점 5월18일부터 일요일도 운영…벼 적기 이앙 지원

[나주=뉴시스] 나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동수동 본점에서 출하 전 임대농기계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나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동수동 본점에서 출하 전 임대농기계를 정비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업인 편의 증진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주말 비상 근무제'를 실시한다.

나주시는 벼농사 적기 이앙 지원 등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6월 16일까지 전체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비상근무 실시 사업소는 동수동 임대사업소 본점을 포함해 남평·공산·문평·노안·금천·봉황 분점 등 총 7곳이다.

동수동 본점은 벼 이앙이 본격 시작되는 5월18일부터 6월16일까지는 토요일뿐 아니라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농기계 임대 업무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영농 편의를 더해줄 이번 비상근무 기간에는 농기계 수리요원 17명이 투입된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권역별 임대사업소에 미리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나주시는 전남지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총 7개 권역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보유 임대 농기계도 영농형 굴삭기를 비롯해 퇴비살포기, 트랙터, 이앙기 등 124종·1513대에 달한다.

화물차가 없어 농기계 운반이 어려운 농업인은 임대 농기계 택배 서비스를 신청하면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비용은 나주시가 70%를 지원하며 농업인은 30%만 부담하면 된다.

농기계 반납 시엔 전체 임대사업소에 설치된 '고압 셀프 세척 장비'를 이용하면 무료로 세척이 가능하다. 기종에 따라 1만~2만원을 부담하면 유료 세척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오는 15일까지 세지면 내정2구 부치마을까지 총 21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은 농기계 임대 관련 문의는 나주시 농촌진흥과 농기계팀(061-339-7443)으로 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농철을 맞아 적기에 작물을 파종하고 벼 이앙을 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소 주말 비상근무제를 시행한다"며 "농기계 사용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보호장비 착용, 음주 자제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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