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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황보라 "1년간 시험관…4번만에 성공"

등록 2023.11.20 08: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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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황보라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황보라(40)가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했다.

황보라는 19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서 "드디어 아이 엄마가 된다. (임신) 10주가 됐다"며 "안정기에 들어왔다는 얘기를 듣고 '꼬물이'(태명)를 보고 왔다. (아직) 성별을 모른다. 시험관을 1년간 진행했는데, 안 해본 사람은 고통을 모른다. 4차까지 했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이 모든 것을 좀 쉽게 풀려고 한다"면서 "성인이니까 솔직히 말하겠다. 자연적으로 해서 한 달 안에 (임신)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아무도 모르지 않느냐. 이런 정보를 여기서 쉽게 알려 줄 것"이라고 했다.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 지인들이 '이목구비가 또렷하다'고 하자 "두상이 너무 예쁘다"며 좋아라했다. 심장 박동소리도 들려줬다. "'칙칙폭폭'으로 들리면 아들, '따그닥따그닥'으로 들리면 딸이라고 하더라. 아들인가?"라며 궁금해했다.

이날 황보라는 인스타그램에도 임신 소감을 밝혔다. "결혼한 지 딱 1년 됐는데, 우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 천사를 줬다"며 "신랑을 만나 결혼하고 알콩달콩 살면서 서로 더 사랑 받고 싶어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이것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썼다.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본다. 엄마가 된다는 걸 알기 전까지 누군가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실제 한 몸이 돼 가르쳐 준 나의 작은 아기천사 '오덕이'(태명).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

황보라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43) 대표와 결혼했다. 김영훈은 탤런트 김용건(77) 아들이자 영화배우 하정우(45·김성훈) 동생이다. 황보라는 결혼 한 달 전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난임을 고백했다. 혼인신고 후 시험관 시술을 준비 중이라며 "난자를 냉동 하러 갔는데, 너무 안 좋게 나왔다. 난자 나이가 아주 많다고 하더라. 속상해서 울었다"고 했다.
김영훈(왼쪽), 황보라

김영훈(왼쪽), 황보라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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