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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신설·1기신도시 재건축'…윤석열 시대, 경기지역 공약은?

등록 2022.03.10 16:49:06수정 2022.03.10 21: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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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D,E,F 노선 신설로 '서울 도심까지 30분 시대'

고속도로 조기착공으로 동서남북 광역 교통망 구축

입주 30년 도래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선인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10.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20대 대통령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의 GTX노선 신설, 제1기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등 경기지역 공약 실현에 대해 지역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GTX 노선 신설, 서울 도심까지 30분 시대 개막 ▲고속도로 조기착공으로 동서남북 광역교통망 신속 추진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경기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다.

먼저 GTX 노선 신설·연장으로 경기도민의 교통편익을 획기적으로 증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추진 중인 GTX A~C노선에 D, E, F노선을 신설해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GTX A노선은 평택까지, C노선은 동두천·평택까지 연장한다.

D노선은 수도권 남부, 동·서 Y자 연결노선이다. '김포~인천(원당·계양)~부천(대장)~부천종합운동장~서울(신림·강남·삼성·잠실 등)~하남(교산)~남양주(팔당)'을 기본으로 연결한다. 여기에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분기돼 인천국제공항으로, 삼성역에서 경강선을 활용한 수서~성남~광주~이천~여주를 잇는다.

E 노선은 수도권 북부와 동·서 연결노선으로, '인천~서울(김포공항·신내)~구리~남양주(다산·양정)'을 연결한다. 수도권 거점도시(경기) 순환노선인 F노선은 '고양~서울~부천~시흥~안산~화성~수원~용인~성남~하남~남양주~의정부~양주~고양'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통해 동서남북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체계적이고 조밀한 광역교통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경기북부 접경지역을 남북경제협력에 대비한 '남북교류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제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공약도 눈길을 끈다. 최초 입주가 시작된 지 30년이 도래해 노후 아파트 비중이 높은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열망이 담긴 공약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 1월 신도시 재정비 공약을 발표하면서 "1기 신도시 5곳은 입주 30년이 지나 업그레이드가 꼭 필요한 지역"이라며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형 주거지역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수도권 주택 공급 종합대책의 하나로, 분당·일산·산본·중동·평촌 등 노후화된 1기 신도시 재탄생을 지원한다.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용적률 상향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토지용도 변경과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추가하고 체계적인 재정비사업이 추진되면 기존 30만호 외에 10만호 이상의 추가공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4차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융복합 R&D 단지 구축도 공약에 담겼다. 미래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디지털 경제도시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주력산업 고도화·미래형 제조산업 전환 지원 ▲접경지역 규제 완화 ▲제3국립현충원 건립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월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저 윤석열 경기도 제대로 살리겠다. 출퇴근길 지하철, 버스에서 많은 시간 보내는 경기도민의 어려움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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