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근로자 사망 세아베스틸에 왜 작업중지명령 안내렸나"
등록 2023.03.16 13:20:43수정 2023.03.16 15:28:54
민주노총 전북본부, 특별근로감독 실시 촉구
![[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2/01/25/NISI20220125_0000920763_web.jpg?rnd=20220125174932)
[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사진=뉴시스DB)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군산 소룡동 세아베스틸 공장에서 발생했던 중대재해 사건에서 당일 현장조사를 나간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이 작업중지명령을 내리지 않았던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세아베스틸은 이미 작업중지 명령을 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음에도 노동부는 지난 5일이 되어서야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시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이번 세아베스틸 중대재해 사건에서 보여준 행태는 왜 동일한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반복되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면서 "중대재해가 감소하기는커녕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기업 앞에만 서면 겸손하기 이를 데 없는 고용노동부의 태도에서 찾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사업장에 강력한 제재와 예방조치를 실시하지 않는다면 노동자들의 희생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고용노동부는 기업 봐주기에 앞장서 온 그간 행태를 사과하고, 중대재해 사업장에 예외 없이 전면작업중지 및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분진 제거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고온의 철강 분진이 쏟아져 화상을 입고 병원 이송됐으나 모두 치료 중 숨졌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5월에도 근로자가 공장 내 이동하다 16t 지게차에 부딪혀 사망하고, 같은 해 9월에는 트럭에 적재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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